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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끝장』 발간 소식
👤월간차지 편집부

⛬ 월간차지 편집부의 5문 5답 ⛬

어떻게 생겼나요?
☞ 170쪽에 은근한 엠보, 그보다 더 은근한 코팅이 되어 있는 아름다운 표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B6으로, 들고다니며 읽기 안성맞춤이죠.

이걸 누가 읽나요? 그들만의 리그 아닌가요? ㅋㅋ
☞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네요. 알라딘 예술/대중문화 분야 주간 1위, 종합 17위에 빛나는 대중서입니다. 펀딩 당시 놀라운 화제성을 기록하며 무려 목표금액의 300%를 달성했죠. 놓치지 말고 구매하세요.  

신포도와 유유민은 무슨 글을 썼나요?
“team 호프로 신분상승”
신포도가 시트콤 <프렌즈>를 몇 번 본 줄 아십니까? 무려 여덟 번입니다. 692시간, 28.8일 동안이나 봤대요. 미친 놈이라서가 아니고요, 영어 회화 전문가가 되려고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열등감, 멋쟁이 뉴요커 친구들의 인사이드 조크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패배감에서 비롯된 집착이었습니다!!!!! 이 진리를 깨닫게 해준 건 다름 아닌 <호프>였습니다. 신포도는 <호프>를 보면서 발박수를 쳐댔습니다. 아니 근데 제1세계 관객들은 그 영화를 보고 기립박수를 쳤다는 것 아니겠어요? 신포도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래요, <호프>를 보며 발박수를 칠 수 있다는 건 team 호프의 특권입니다. 대체 그딴 게 왜 특권이냐고요? 읽어보세요. 그리고 만끽하세요...

“이상한 마음 하나로 장르를 진일보!”
유유민은 코로나 이후의 허약한 SF 재난영화들이 죽도록 꼴보기 싫습니다. 현대인들은 5G가 안 터지면 도망갈 생각도 없이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티맵 없이는 좀비떼로부터 도망치지도 못하거든요. 이 글은 그 꼴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호프>가 내린 결단과 전략적 전제들을 알아봅니다. 또한 낙연과 해술의 대사가 왜 그토록 길고 지리해야 했는지, 똥구멍과 콩색깔 팥색깔에 대해서는 뭘 그렇게 할 말이 많아야만 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무엇보다 <호프>가 소통 불가능성에 대한 공포를 원천차단하고, 나아가 그 어떤 괴수 SF 재난영화도 해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라포 만들기를 성취했다는 것... 이 글을 읽어야 알 수 있는 놀라운 사실이죠.

☞ 게다가, 편집부의 글들 외에도 소름돋도록 유쾌하고 재미난 글이 가득합니다. 제발 놓치지 마세요.

함께 보면 좋은 『월간차지』 아티클이 있을까요?
☞ 그럼요. 저희는 130개의 글을 보유하고 있는걸요?
☞ 신포도의 원고에 쓰인 ‘발박수’ 개념을 이해하는 데는 3호에 실린 유유민의 글 ‘기립박수 인플레이션’이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
☞ 유유민의 원고에서 다룬 ‘방공호시네마’에 대해 더 잘 아시려면 2호에 실린 편집부의 좌담 ‘인류세의 중심에서 방공호 시네마를 외치다’를 필독하셔야 합니다.나홍진 감독도 이 글을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아니면 말고요).
☞ 타자에 관하여 생각이 많아지신 분이라면 3호에 실린 신포도의 글 ‘원숭이: 마운팅,탈출,공격’을 읽어 보셔도 좋겠군요.
☞ 영화 속 외계인 생각에 잠못이루는 분이라면 아무래도 6호 전체를 할애한 UFO 피랍 백과, ‘제4종위키’ 접속이 필수적이겠습니다.
☞ 쿠얼의 함선에도 일등석이 있을까? 이런 게 궁금하실 분들은 아무래도 없겠지만, 그래도 ‘일등석에 대해 안다는 것’ 한 번 읽어보세요.
☞ 그밖의 모든 월간차지 아티클도 함께 읽기 좋은 글입니다.

왜 이다지도 정성들여 광고하나요?
ⓒdisney/fandomwiki


☞ 이 재미있는 책을 여러분이 혹시라도 읽지 못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바로 알라딘입니다. 호랑이(虎) 얼굴을 한 신비의 동굴이 눈앞에 있습니다. 입장료는 정가 16,800원, 할인가 15,120원에 불과합니다. 지나치실 건가요? 놓치지 마세요.


♣ 기본정보
엮은이: 조일남,윤아랑
지은이: 금동현,김해솔,박동수,배은열,신포도,유유민,이광호,정미파,한상희
펴낸이: 디깅룸
펴낸날: 2026년 8월 31일

♣ 책소개
나홍진의 <호프>를 둘러싼 온갖 마음과 망상을 글로 한데 모았다. 호평을 위해서든 혹평을 위해서든, 영화를 본 모두가 <호프>에 말을 보태고 싶어 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했다. 시인, 비평가, 활동가 등 다양한 위치와 장소에 놓인 필자들이 <호프>라는 사태가 자신의 몸을 경유하며 일어난 일을 눈치 보지 않고 솔직하게 기록했다.

♣ 목차
들어가며: 호프가 내게 돌려준 것들 (조일남)
자료 소개: 《한국 영화사상 100년 이래 최대 사건》(고찬호, 2052) (금동현)
봉준호의 땅을 퇴마하는 신정원의 예토전생 (배은열)
team 호프로 신분 상승 (신포도)
최소한의 시네마가 되기 위한 최대한의 속임수 (한상희)
죽지 않는 성기의 낮: <호프>의 유턴하는 (리)액션 (박동수)
이상한 마음 하나로 장르를 진일보! (유유민)
제대로 오해하기, 오해 제대로 하기 (정미파)
우리에게 자유를 허하라 (이광호)
사랑 (김해솔)

다시 한 번, 놓치지 마세요.

Tags: 8호 영화 샌드위치맨


Updated 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