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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우 감독의 영화 <개구리>, 놓치지 마시라!
👤편집실




1. 시놉시스
밤에도 한낮처럼 끓어오르는 대한민국, 더위를 이기지 못한 개구리들이 길 위에서 말라간다. 연호의 펍은 늘 시원하고 성황인데, 연호는 피곤하기만 하다. 개구리 울음이 들릴 때마다, 도저히 종잡을 수 없었던 옛 연인 금이가 떠오른다. 생글거리던 금이는 언젠가부터 바싹 말라갔다. 알 수 없는 절망을 가진 채,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어느 날 개구리 사체들을 밟으며 걸어간 길의 끝에서, 연호는 녹아내린 금이를 발견한다. 뼈가 열에 녹아 해초처럼 흐물거린다. 연호는 그것이 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2. “놓치면 후회한다” 감독의 한마디
(놓쳐도 되긴 하지만!) 긴밀히 연결된 타자도 결국엔 타자일 뿐, '나'는 아니라서 방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속 슬픔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내면의 복잡함을 기이한 현상으로 빗대어, 시청각적으로 쓴 시라고도 생각합니다.

3. 추신
AI 없었으면 만들지 못했을 영화 <개구리>... 그렇지만 AI로 인한 불쾌한 골짜기는 없애기 위해 긴 인내의 시간을 거쳤습니다. AI는 경우에 따라 절대 ‘딸깍’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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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