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차지 5호 > 스테이플스 > 이달의 컴필레이션
작업실에서 듣기 좋은 노래 (공간차지에서 흐르는 음악들)
👤월간차지 편집부

◆ Roberta Flack - Will You Still Love Me Tommorow (포도’s Pick!)

캐롤 킹 버전도 좋고, 셔렐스 버전도 좋아하지만, 로버타 플렉 버전은 양탄자 밑에서 듣는 것 같아서 좋다. 공간차지의 쎄멘 바닥 위에 이 노래를 깔고 싶었다.

◆ Pharoah Sanders - Love Is Everywhere (포도’s Pick!)

사랑은 어디에나… 어느 곳에나… 보이지 않아도… 증오 위에도… 죄책감 위에도…

◆ Woo - All Is Well (with Freida Mai) (포도’s Pick!)

Woo의 밴드캠프 소개: 묘하게 더빙된 듯한, 최면적인, 고립된, 장난스러운, 정의하기 어려운(…) ‘아니, 작업실에 꼭 필요한 정신이잖아?’

◆ Potty Monkey - What You Want (포도’s Pick!)

졸릴 때쯤엔 입이 험한 친구들의 노래를 듣자.

◆ 이권형 - Minecraft (포도’s Pick!)

“네가 만든 세계가 난 처음부터 궁금했었어” 난 우리가 만든 작업실이 이렇게 멋질지 몰랐다.

◆ Zara McFarlane - Stardust (유민’s Pick!)

나도 이렇게 멋진 목소리를 갖고 싶다, 생각하다가, 토요일에 예정된 작업실 바닥 먼지 청소를 할 때 이 노래를 틀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 윤석철 트리오 - We Don’t Need To Go There (유민’s Pick!)

가지 않아도 될 곳들에는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 인스타그램의 돋보기 탭, 2천 년 전의 보낸 메일함, 낙뢰 지역, 오후 9시 폐장 직전의 IFC몰, BTS 콘서트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 하지만 이 곡을 들으면 발걸음이 날렵하고 가벼워지고 말아, 그 어디든 기꺼이 갈 수 있을 것만 같잖아… 마감 직전 키보드 위에서 춤을 추는 나의 손가락을 보아라.

◆ Wilco - Jesus, Etc. (유민’s Pick!)

우리의 작업실
우리의 작업실
우리의 작업실이 우리가 가진 전부야
세상이 무너져도 나는 컵을 씻고 환풍기를 끄고 작업실의 문단속을 할 거야…

◆ Chuck Berry - Little Queenie (유민’s Pick!)

작업실에서는 춤출 수 있는 노래도 잔뜩 필요하다. 사방을 가릴 수 있는 커튼을 구비했으니 별안간 춤바람이 나도 걱정 없다.

◆ Hedwig and the Angry Inch - In Your Arms Tonight (유민’s Pick!)

쇼를 마치고 낮은 계단을 따라 퇴장하는 헤드윅의 표정을 상상한다. 반짝이 가루가 군데군데 묻어 있고 많이 신경질적이며 조금 피곤해 보이는… 그러면서 나도 가방을 챙긴다. 자전거 타고 퇴근할 시간이야!

Tags:  5호 편집실 음악


Updated 26.09.30.